안녕하세요 경영지도사 김성진입니다.

제 소개를 드리자면, 저는 경희대학교에서 창업이론과 실무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창업을 지도하는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비즈니스지원단 전문위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초기창업기업의 사업아이템에 대한 시장의 매력도를 평가하는 기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투자자 및 사업평가위원은 창업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위해 고객들이 기꺼이 돈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지를 가장 먼저 고려합니다.

창업기업의 사업아이템이 고객의 불편함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진통제와 같은 제품.서비스인지, 또는 고객의 삶의 질을 상승시키는 부가적인 요소를

제공해 주는 비타민과 같은 제품.서비스인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초기창업기업의 목표는 사업 자체가 아니라 사업아이템을 판매할 수 있는 시장이 존재함을 검증 하는 것입니다.

초기창업기업의 사업아이템이 실패하는 이유는 시장이 원하지 않는 제품.서비스를 개발하는 경우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창업기업은 제품.서비스를 개발하기 전 경험, 관찰, 인터뷰, 설문조사등을 통해 구매 가망 고객을 발굴하고 고객으로부터 지속적인 피드벡을 받는 과정을 통해 제품의 기능과 성능을 보완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둘째 창업기업은 사업아이템을 판매할 시장의 크기를 논리적으로 추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창업기업 대표님들은 제품.서비스 기능 개선에 많은 관심을 기울입니다. 물론 좋은 제품 기능을 만들고 개선하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은 없을것입니다. 하지만 제품 기능만큼이나 우리가 만드는 제품이 얼마나 많은 고객을 가지게될까?, 시장에 어떤 경쟁자가 존재할까? 우리가 진입하는 시장은 얼마나 클까?와 같은 질문에 대해 제품 기능개선만큼 고민이 필요합니다.

 

셋째 창업기업은 사업아이템을 판매할 시장의 성장성을 논리적으로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교육시장을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시장성장율이 감소할거라는 의견도 있지만, 반대로 1인 자녀 지출 증대 및 평생교육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시장이 더욱 성장할거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창업기업은 시장에 대한 이해도 기반 사업아이템에 대한 구매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논리적이고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넷째 창업기업은 사업아이템과 관련된 시장 규제환경 및 정책에 대해 숙지하고 대응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출시될 때 일정 기간 동안 기존 규제를 면제, 유예시켜주는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창업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장애물 규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혁신 TF를 운영하고 있습니다.하여, 창업기업은 사업아이템이 법적규제영역에 해당되는 부분인지, 아님 정책 개정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부분인지 파악하여 대응이 필요합니다.

 

다섯째 창업기업은 사업아이템을 판매할 시장에서의 경쟁우위요소를 확보하고 있어야 합니다.

시장에 진입하는 선발주자라면 격차를 벌리는 전략이 필요하고 후발주자라면 격차를 좁히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창업기업은 매출, 회원가입자수, 기술숙련도, 마케팅, 선점효과, 자본수준, 팀역량등을 고려한 경쟁우위전략을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창업기업은 사업아이템을 판매할 시장에서의 수익성과 회수가능성에 대해 논리적인 근거 기반 숫자로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시장진입 이후 3년~5년이내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는지 여부와 원가절감노력을 통해 판매단위당 이익을 증가시킬 수 있는지 지속적으로고민해야 합니다.

이상, 초기창업기업의 사업아이템에 대한 시장의 매력도를 평가할 수 있는 6가지 기준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창업기업의 사업아이템과 팀역량에 따라 다르게 판단될 수 있으므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아래 메일주소로 문의부탁드립니다. (ksj_68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