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마케팅이 필수인 시대

2021년 현재 온라인 마케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다. 현장에서 많은 사업자를 만나보면 온라인마케팅을 아직 시작하지 않은 사람들의 반응은 보통 두 가지로 나뉜다.

‘옆 매장은 블로그 해서 효과 많이 봤대요. 우리도 해야 하나요?’

또는

‘저번에 어디서 전화가 와서 마케팅해준다고 해서 했더니, 효과도 전혀 없고, 돈만 날렸어요.’

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듣는다.

전자의 경우에는 올바른 방향으로 시작만 된다면 큰 문제는 없지만, 후자의 경우 아주 위험하다. 아마 많은 분이 직접 경험해보셨겠지만, 광고 대행 사기업체들은 ‘이벤트에 당첨되었다.’,‘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되셨다.’ 등 온갖 달콤한 말로 사업자를 유혹한다.  

관리비용도 월 5~20만원으로 매우 저렴한 데다가 우리 업체를 최고 상단에 노출해준다고 하니 모르는 처지에서는 누구나 혹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대부분 효과는 거의 없고, 위약금을 매우 높게 설정하여 돈만 날리는 상황이 된다. 이러한 상황이 되면 처음에는 ‘온라인 마케팅을 해봤었는데, 그거 돈만 날리고 아무런 효과가 없어’로 시작해서 다시 ‘옆집은 온라인마케팅으로 매출 증가했다는데?’의 순서로 악순환을 반복하다가 최악의 경우에는 홍보의 부재로 인하여 폐업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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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온라인마케팅을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라는 질문에는 어떻게 답해야 할까. 수많은 온라인마케팅 컨설팅과 대행을 해오면서 봐온 성공한 업체들은 대부분 하나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업체의 대표가 마케팅 준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 그 누구도 아닌 대표자 스스로 치열하게 고민하고, 연구해야만 한다.

하지만 오프라인에 기반을 둔 사업자라면 누구나 필수로 꼭 해야 하고,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채널이 있다. 바로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다. 온라인마케팅에 별 관심이 없는 이에게는 그저 포털사이트에 노출되는 지도가 오프라인 사업자에게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강력한 마케팅 채널이 될 수 있다. 누군가 필자에게 ‘오프라인에서 가장 효과가 있는 채널을 알려주세요’라고 한다면 업종을 막론하고 스마트 플레이스를 추천한다는 라는 답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네이버 플레이스가 왜 오프라인 업종에게 효과가 높을까? 

답은 바로 네이버의 검색결과 노출에 있다. 검색창에서 지역명+업종명을 조합하여 검색하게 되면 가장 상단에 플레이스가 노출된다, 키워드의 예시는 ‘창원 상남동 맛집’,‘합성동 미용실’,‘중앙동 열쇠’ 등이 있다. 포털사이트 검색에서 최상단에 노출되는 영역이므로 오프라인 업종에 가장 효과적이고 강력한 채널이다.

모든 오프라인 업종에서 효과가 있지만, 특히 대안별 큰 차별점이 없는 업종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예를들어 음식점의 경우 검색 노출 결과에서 평점, 후기 등 많은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서 업체를 선택하지만, 열쇠 복사 같은 서비스의 큰 차별점이 없는 업종에서는 상단에 노출된 업체에 전화하기 버튼을 누르는 경우를 들 수 있다.

어떤 의미와 역할을 가질까? 

최근 들어서 많은 사업자가 온라인마케팅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등록하고 있지만, 아직도 소상공인 대부분은 플레이스를 제대로 등록해놓지 않고 있다. 플레이스는 우리 사업장의 온라인 간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실제로 업체 정보, 가격표, 평점, 방문자 리뷰, 블로그리뷰 등 다양한 정보가 노출되고 있으며, 노출되는 결과에 따라 소비자들의 구매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준다.

우선 다른 SNS 마케팅을 하기에 앞서서 선행되어야 한다. 예를들면 일식집을 운영하는 김일식씨가 있다. 창업 후 온라인마케팅을 시작하려고 정보를 수집하다가 요즘은 인스타그램이 대세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열심히 인스타그램을 운영하였고, 실제로 많은 반응이 있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매출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이 경우 원인이 무엇일까?

원인을 분석해본 결과 김일식씨가 운영하는 매장의 스마트 플레이스는 형편없는 사진으로 등록되어 있었고, 가장 중요한 평점과 리뷰 또한 낮은 점수를 보유하고 있었다. 여기서 ‘근데 인스타그램과 플레이스는 별개의 채널인데 상관이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

고관여업종일수록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인스타그램은 이미지 중심의 마케팅 채널이므로 보이는 정보가 한정적이다. 소비자 관점에서는 구매 결정에 충분한 정보를 얻기 위하여 다시 업체 정보를 검색해볼 것이다. 오프라인에 기반을 두고 있는 업체의 경우 가장 상단에 플레이스가 노출되기 때문에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는다면 구매전환이 자연스레 낮아질 수밖에 없다. 김일식씨의 매장의 경우에도 인스타그램에서 이미지 중심의 정보를 습득하고 온 소비자들이 자세한 맛 후기나 메뉴 구성이 알고 싶거나 매장의 위치를 찾기 위해서나 결국은 네이버 검색을 통하여 구매전환의 여부를 결정하므로 플레이스는 다양한 의미에서 중요한 채널이다.

플레이스, 정말 효과가 있긴 한가요?

앞에서 플레이스가 마케팅 채널로 가지는 의미와 효과는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성공사례를 통해서 피부에 와닿을 수 있도록 설명하고자 한다. 첫 번째 이야기, 2020년에 경남신용보증재단에서 진행되었던 소상공인 컨설팅에서 온라인 마케팅을 주제로 컨설팅차 방문했던 꽃집의 이야기이다. 수진업체 대표는 오랫동안 꽃집을 운영해왔고, 전국에 몇 군데의 지점과 백화점 및 복합쇼핑몰에도 입점했을 만큼 경력과 실력을 보유하고 계셨다. 초기에 사업을 홍보하기 위하여 직접 블로그를 운영하셨고, 그 덕분에 사업을 원활하게 활성화할 수 있었다. 하지만, 블로그의 효과는 지속해서 낮아졌고, 그로 인해 장기간의 매출 감소를 겪고 있었다. 대표자분 또한 온라인 마케팅의 효과를 몸소 체험한 경험이 있어서 온라인 마케팅 강의를 들으러 타지에 가기도 하고, 매일같이 새로운 블로그 글을 작성하실 만큼 열정이 대단하신 분이었다. 컨설팅 중 플레이스 순위가 해당 지역 내 대부분 키워드에 1~3위로 노출되었고, 그 결과 전달대비 순수 카드 매출만 10배가 상승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플레이스 순위상승 하면 무조건 큰 매출이 발생한다가 아니라, 해당지역의 업종에 대한 수요, 대표자의 노력, 연령대 등 다양한 요소가 이루어져서 나온 성과임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두 번째 이야기, 온라인 마케팅 대행을 하면서 맡게 되었던 갈비찜을 판매하는 업체의 이야기이다. 처음 미팅을 위해 방문했을 때, 매장이 아주 잘 꾸며져 있었고, 음식의 맛 또한 아주 좋았다. 이런 맛집이 왜 아직 소문나지 않았고, 매출이 나지 않냐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던 만큼 꽤 준비가 잘되었던 식당이었다. 업체의 대표자분은 마케팅에 대한 경험이 아예 없으신 상태였고, 주변 사장님들이 블로그 마케팅하니까 매출이 올랐다는 소리를 듣고, 몇 개월 동안 업체에 돈을 내고, 블로그 마케팅을 했다. 하지만 큰 성과를 얻지 못하여 왜 성과가 나지 않는지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셨었다. 이유를 분석한 결과 블로그의 노출은 잘되고 있었지만, 결정적인 구매전환에 영향을 미치는 플레이스에 리뷰, 사진, 평점 등 어느 하나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었다. 이러한 부분을 개선하였고, 그 결과 고객의 증가로 매장에 활기가 띄게 되었고, 플레이스를 통한 전화문의도 일 평균 약 8건이 증가했다. 앞서 누누이 이야기했던 것처럼 플레이스는 오프라인 사업자에게는 핵심이 되는 마케팅 채널이다. 가장 강력하지만 ‘공짜’다. 제대로 운영만 된다면 돈을 들이지 않고도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번 ‘1’편에서는 왜 스마트 플레이스 마케팅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에 관해 설명했고, 다음 ‘2’편에서는 실전편으로 이어진다.